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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부인종양클리닉 임소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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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17-09-27 20:56
  • 조회수 : 3,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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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입니까?

A.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이 밝혀졌습니다. 그 중, 인유두종바이러스 (HPV)가 자궁경부암의 주요 유발인자로 알려졌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의해 소멸되지만 감염된 환자 중 소수가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 궁경부상피이형성증으로 발전하며, 이 중 일부는 자궁경 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20 세 이전에는 발병이 드물지만, 30세 이후부터는 발병률 이 증가하고, 16세 이전의 조기 성 경험자, 성교 대상자가 많은 여성, 아이를 많이 낳은 경험도 발병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더불어 사회경제적으로 저소득 계층, 배우자 의 불결한 성생활, 경구 피임약의 장기 복용, 성병을 가지 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여성, 비타민A, 비타민C, 엽산 등 일부 영양소 결핍, 비만, 흡연이 자궁경부암의 발 생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자궁경부암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증상이 있습니까?

A.
보통 질출혈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초기에는 증상 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악취가 납니다. 또한, 월 경 중이 아니어도 출혈이 있거나 폐경이 된 여성에서 출 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요통, 골반통, 체중감 소, 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직장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 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의 초기에는 질출혈이 나타나 지 않을 수 있으므로, 20세 이상 또는 성관계 경험이 있 는 여성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씩 검진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Q.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가장 보편적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시행하고 있습 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질경으로 자궁경부를 보이게 한 다음 세포 채취용 솔로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하여 유리 슬라이드에 펴 발라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입니 다. 이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지 만 확진용 검사방법은 아니므로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추 가 정밀검사를 해야 합니다. 만약, 자궁경부세포검사나 육안관찰에서 이상이 있을 때는 비정상인 부분을 확대하 여 관찰하면서 조직검사나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질 확 대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때 병적인 변화가 관찰될 경 우 확진을 위해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미세침 윤암의 경우 암세포가 침습한 깊이를 확인하기 위해 원 추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암은 아니지만 비정상세 포가 발견되는 전암 단계에서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 능한 환상투열요법을 시행합니다
.



Q.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는 언제입니까?


A.
생리기간은 되도록 피하고, 생리 시작일로부터 10~ 20일 사이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생리기간이 아 닌데 출혈이 있거나 악취성 질 분비물 등 증상이 있는 경 우에는 출혈과 관계없이 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자궁 경부암 검사 48~72시간 전부터 성관계, 탐폰 사용, 질세 척, 질내 약물 및 윤활제 사용, 질내 피임약의 사용을 금 지해야 합니다.



Q. 자궁경부암의 치료방법은 무엇입니까?

A.
치료방법에는 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동시항암화학 요법이 있고, 병기에 따라 암의 크기, 전신상태, 향후 출 산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만 약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전암성 병변(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 상피내암)이라면 자궁경부원추절제술만으로 완 치가 가능하여 자궁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침윤성 암이 진단되는 경우 1기부터 2기 초까지는 광범위 자궁전 적출술을 시행하고, 더욱 진행된 경우에는 동시 항암화학 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Q. 자궁경부암의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성관계 연령을 늦추고, 성관계 상대자 수의 최소화, 콘돔사용 등으로 건 전한 성생활을 실천하며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 국가암검진사업으로 인해 조기발견율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나고 있어, 30세 이후부터 1~2년마다 자궁경부 암 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6세 이 전의 여성인 경우, 성경험 시작 이전에 인유두종바이러 스 예방접종을 권해드립니다
.



Q.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하나요?

A.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을 일으키고 전암성 병변에서 침윤성 암으로 발전하도록 하 는 바이러스로, HPV백신은 이 전암성 병변에 효과적인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시판되고 있는 예 방접종 백신은 100여 종이 넘는 HPV 중 자궁경부암에 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고위험군인 HPV 16, 18형을 예 방하는 것으로, 예방접종 백신이 모든 자궁경부암을 예 방할 수 없지만 약 7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 로 HPV 예방접종을 한 후에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 사를 받아야 합니다
.



Q. 인천 시민들께 전하실 말씀은...

A.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기본적으로 건전한 성생활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A, C, 카로틴, 엽산 등이 풍부한 채 소나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전암 성 병변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여 성들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나이, 위험인자, 건강상태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인천지역암센터 뉴스레터 7호 발췌